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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슈

일독을 권합니다."2020년 코로나19 위기는 경제 주권을 되찾는 기회"

by NBA 중계 MLB 중계 EPL 중계 KBO 중계 202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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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투자자문 박세익 전무님 글입니다.


"2020년 코로나19 위기는 경제 주권을 되찾는 기회"

1. 코로나19 사태로 JP모건은 2020년 1분기 중국경제는 -40%,  2분기 미국 GDP 전망치가 -13%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을 한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때 보다 훨씬 더 심각한데, 경기침체가 본격화 되는건가? 

=> JP 모건 전망처럼 단기 충격이 심한 건 맞다. 
하지만, 중국은  2분기에 + 57% 급반등 예상, 미국은 3분기부터 반등하며 
올 한해 중국 +5.1%, 미국 - 1.9% 전망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 GDP 는 고점 대비 -5.5% 하락)

S&P500 기업실적은 
골드만삭스 전망 : 2Q -15%  3Q - 12% 전망. 
중요한 건 1년 이상 장기화 되는가인데, 
2020년 4Q +12%, 
2021년 +11% 전망
(2008년 -35.8%, 2009년 +9.2%, 2010년 +38.5%)

즉. 1930 ~1933 년 미국 GDP -50% 감소한 대공황은 오지는 않는다. 
1987년 블랙먼데이와 유사한 Event Driven Bear Market 이다.  


2.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와 비슷하다고 보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 단기 폭락이 나오기 전 2년 동안의 거품형성 과정이 너무 흡사하다. 


     1.  1985년 플라자합의 vs. 2018년 미중무역분쟁 발발 (보호무역조치에 의한 거품)
     2.  J-curve effect로 무역수지 개선 없음
     3.  연준 금리인하에 의한 유동성 랠리 선행
     3.  -37% 하락  vs -33%  (비교 차트 첨부)
     4.  10~11월 조정 후 완만한 회복 => 비슷한 흐름 예상 

3. 그런데, 이번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로 생산과 소비가 동시 마비되는 블랙스완이 발생했다. 바이러스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주가가 회복될 수 있나?

=> 정확히 얘기하면, 블랙스완이 아니고 테일 리스크 발생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 이후 일상에 늘 존재해왔던 바이러스이다. 


      발생빈도의 차이지, 교통사고, 심장병, 항공기추락사고 등과 같은 인류역사에 늘 존재하는 문제이다. 

단지, 공포감이 다르다.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등 투자자들에게 큰 공포감을 줬다.  

메르켈이 독일국민 70% 감염, 미국은 50%가 감염될 수 있다고 한다. 

각국 정부의 학교, 공장,  상점, 박물관 등 셧다운 조치에 다들 공포스러워 한다. 

그 정도로 무서운 바이러스인가?   

최악의 경우를 상상해보자.

70% 가 감염되면 어떤 일이 발생하나?

0.1%~3% 수준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나머지는 2~3주 뒤 모두 집단 면역 상태로 들어간다.

저절로 소멸된다. 기적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섭리다.

최악의 상황이 최선의 상황으로 바뀐다. 

공교롭게도 바이러스 이벤트로 조정을 보인 시장은 늘 랠리가 뒤이어 따라왔다. 
1983년 에이즈 바이러스,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공교롭게도 이런 바이러스 사태 이후 최소 2~5년 주식시장 랠리가 왔다. 

그리고,  이런 바이러스 사태 당시 FRB는 항상 저금리 상황을 만들어줬다. 

마치, 전세계를 지배하는 빅브러더에게 가장 저렴한 금리로 가장 싸게 주식을 사도록 만들어주는게 아닌가는 생각까지 든다.

이번 랠리는 2009년 신종플루가 창궐했던 시장처럼 아주 강하게 올라갈 것이다.  

7월이면 썸머랠리를 얘기하면서 2100~2300 돌파 여부를 논하고 있을 것이다. 

미국 시장의 회복은 더딜 수 있고 국내시장 강세가 생각보다 강할 수 있다.  

정부 정책이 조금만 도와주면, 2500돌파도 가능하다.  

4.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책이 필요한가?

선거 때마다 정치인들은 택시기사 눈치를 본다. 

전국 택시기사 숫자가  27만명 정도된다.  

주식투자자는 600 만명이다.  

그런데,  선거를 위한 주가 부양책은 오히려 거품을 양성해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주게된다. 

바람직하지 않다. 

12년만에 찾아온 증시폭락은 98년 IMF 때 빼앗겼던 경제주권을 찾아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언제까지 한국시장이 ATM 머신 소리 들어야 하나?
외국인으로부터 경제주권을 되찾아오고, 
경기를 살리고, 
소비를 다시 되살리고,
서민들의 노후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지금 정부는 분배를 중시하는 정부 아닌가?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5. 지금 모두가 공포에 떨고 있는 상황이 그런 엄청난 기회가 될 수 있다니 놀랍다.  

정부가 어떤 정책을 써야하나?

 => 가장 먼저 연기금이 국내 주식 및 해외 퀄리티 주식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려야 한다. 

미국 401K 처럼 주식비중을 40~60% 까지 늘려야 한다. 
자본주의는 혁신기업에 의해 발전한다. 미국의 부자들은 혁신기업을 통해 억만장자가 되고,  서민들은 401K 를 통해 혁신기업의 고성장을 함께 향유하고 있고,  연기금이 투자한 REITS 를 통해 임대업자의 수익을 함께 공유하면서 노후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있다. 
98년 IMF,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우량기업의 60% 가 외국인 지분이다. 

우리 기업의 성장과실을 외국인들이 23년째 빨대 꽂아놓고 쪽쪽 빨아가고 있다. 

국내 내수 경기가 안 좋은 가장 핵심 이유이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격분하면서 기업. 정부. 국민이 하나가 되어 위기극복을 외치지 않았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대기업은 전쟁터에서 장수와 같다. 

우리 기업에게 유리한 전투환경을 만들어줘야한다. 

트럼프와 시진핑은 자국 기업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며 자국 산업을 유리하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우리가 배울 점이 많아 보인다.

1998년 금모으기 운동을 하며 부도에 빠진 나라를 살려낸 이후 23년간 국민이 뼈빠지게 싸워서 뺏아온 전리품의 60% 가 자동으로 외국인에게 빠져나가는 식민지 상황이 되었다. 

 

코로나든, CLO든 외인들이 국내 우량 대중소기업 주식을 헐값에 던지고 있다. 

ELS를 Knock in 시키기 위한 악성 매물도 있고, 재정상태가 나빠진 나라로부터, 또는 청산위기에 몰린 투기적 헷지펀드로부터 투매가 나오고 있다.  

국내 주식을 순자산의 -40% 나 헐값에 팔고 있다.  절호의 기회가 왔다.  

국내 정부기관. 연기금. 대기업. 자산가들이 주식을 사서 경제주권을 되찾아 와야된다. 

최근 개인들이 15조가 넘는 외인 매물을 애처롭게 받아내고 있다. 

외인들의 융단폭격으로 평가손이 커지고 있다. 조선말에 있었던 동학혁명으로 비유를 하기도 한다.

그 끝은 처참했다. 

관군이 일본군과 연합해 농민들을 학살했다. 

제발 개인들 투매가 나와야 바닥 나온다는 소리만은 하지말자. 

정부와 연기금, 자금 여력이 많은 기업과 자산가가 응원군을 보내줘야 한다. 

기관투자자들은 투매에 투매를 야기시키는 펀드 로스컷을 유예시켜야 하고, 연기금은 올해 계획한 주식 편입비를 PBR 0.6 수준에서는 적극적으로 채워야 한다. 

이미 이번주 월스트릿저널에서는 "Be ready to snap up bargains" 라고 하며,  거액 자본가들에게 바켄헌팅을 준비하라고 얘기한다.   

대공황 이후 케인지안들에 의해 경기의 변동성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반면, 거대한 금융자본에 의해 자산의 변동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그리고, 자산 가격이 폭락할 때마다 오지도 않을 대공황의 공포감이 조장되면서 투매가 나오고 또 그렇게 양털깍이는 반복된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세계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  "금융으로 다른 나라의 부를 쉽게 뺏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화폐전쟁의 저자, 슝훙빈은 말했다. 한 나라의 정부가 지켜야 할 것은 영토, 영공, 영해, 그리고,  금융이라고. 


연준의 자산이 또 급증하고 있다. 

그리고 연준의 금리는 다시 제로금리가 되었다. 

국제 거대자본의 사냥개들이 초저금리를 이용해 글로벌리 폭락한 자산에 대한 바겐헌팅을 4월부터 시작할 것이다. 

국민들의 노후가 달려 있는 연기금, 퇴직연금, 변액보험, 각종 정부기금 등이 이 사냥개들보다 먼저 국내 주식을 싸게 사야된다.

 

 2001년 911 테러 직후 당시 주택은행 고 김정태행장은 내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긴급히 이사회를 열어 5척억원을 바로 주식시장에 투입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여기서 주식시장이 더 망가지면 대한민국 금융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때도, 코스피는 공포의 담을 넘어 6개월만에 460에서 940 포인트까지 급등했었다. 

대주주 과세 요건을 대폭 완화 또는 연기해서 자금 여력이 있는 부자들이 외국계 헷지펀드들의 악성 매물을 지금과 같은 헐값에 받아 내도록 해야 한다. 

일제시대에는 간송 전형필선생이 거액을 들여 고려청자와  훈민정음 해례본 등 소중한 유물을 지켜 냈다.  

국내에 10억 이상 계좌가 600조가 있다. 

이 돈으로 투매가 나오는 국내 우량 기업의 주식을 사도록 만들어야 한다. 

국내 시가총액이 겨우 천조밖에 안된다. 

98년부터 시작된 금융식민지에서 탈출할 골든타임이다. 

이 기회를 놓치면 또 십년 이상 기다려야 된다. 
 
인피니티투자자문 박세익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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