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은행에서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전격0.5%p인하를 실시합니다.
기준금리 0.5%p 인하 등 경제·금융 안정화 조치 실시
□ 금융통화위원회는 2020년 3월 17일부터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p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음
□ 이와 함께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를 연 0.50~0.75%에서 연 0.25%로 인하하여 2020년 3월 17일부터 시행하기로 하였음
□ 아울러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개시장운영 대상증권에 은행채까지 포함하기로 하였음
다들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고 난리났습니다. 제로금리 시대 진입....이라...
이런 긴급한 금리인하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가 정말 위기사항이라는 반증이겠죠?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더한 정책을 펼쳐야 시장이 더 안정된다는 말이 있던데요..
정말 파격적으로 단행하긴 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어서 연준을 중심으로 전세계 주요국이 통화정책을 쏟아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가감히 시행했을껍니다.
여기다가 유동성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추가 금리정책의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소심한 투자자라서 일단 금리인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부터 고민하게 됩니다.
전 공돌이라서 정말 고등학교 사회시간 수준의 내용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그냥 저의 지극히 초보적인 뇌피셜입니다.
우리나라의 최악의 위기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건 바로 97년 IMF겠지요..별써 20여년전의 이야기만 그 당시 정말 심각한 상황이었죠..
부도와 대량해고 등으로 우리나라 경제자체가 기능을 잃어버리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때도 가장 중요한 건 외환 위기 였습니다.
10년내 최고치는 달러당 1275원이었습니다. 오늘은 1239원이네요..
주가가 떨어지는 건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과격하게 떨어졌지만 환율은 아직은 안정적인거 같습니다.
정말 위기는 환율도 급격히 올라가면서 주가가 미친듯이 빠질때인거 같습니다.
환율이 2008년 처럼 급하게 상승하지 않는거는 외국인이 주식을 팔았지만 달러로 아직 대량으로 환전하지는 않았는 말일 수도 있으니까요.
금리인하와 외환과의 관계를 간단히 설명드리면 일반적인 사항이지만
1. 금리인하 -> 외국인 자금 회수 -> 환율상승 이게 일반적인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미국 등 주요국가보다 금리를 낮게 하지 못하는 거죠.
하지만 여기서 현재처럼 위기사항에서는 시장안정을 위한 금리인하가 시장위기로 인식되면서
달러환전 수요가 늘어나고 환율이 급등하고 시장에 패닉으로 돌고 그럼 다시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되고...
금리인상으로 한국 내는 더 힘들어지고....
그럼 가계부채나 회사채의 이자 부담이 늘어나고...
뭐 이런 상황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그냥 제가 걱정이 많아서..
또 여기서 중요한건 얼마전까지 급하게 상승한 부동산쪽으로 대출 부실에 따른 위기가 오면 지금 주가 떨어지는 건 장난이겠다 싶네요.
우리나라는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들어가 있어서...아차하면 은행까지도 위험할 수 있을듯...
하지만 이렇게까지는 가지 않겠죠..
다행이 오늘은 주가는 반등했는데...아직 아슬아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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