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락장에 영혼까지 다 싹끌어서 동학개미운동에 동참했습니다.
또 누군가는 삼성전자 이삭줍기라고도 하더군요.
저도 저 그림속에 한명이 되었습니다.
다같이 코로나에 쓸려갈지 살아남을지..
아직은 알수 없지만
그래도 개미형님들과 함께라서 외롭지 않습니다.ㅜㅜ
지난 금요일날 7프로가 올랐는데도 -11프로네요.
어차피 바닥을 잡는건 저의 행운밖에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그저 이번 전투에서 승리하기 바랄뿐입니다.
지난 한달동안 외국인이 정말 줄기차게 삼성전자를 매도했습니다.
이렇게 줄기차게 팔아도 아직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55.35%입니다.
삼성전자우의 외국인 지분율은 90%까지 됩니다.
그래서 지난번에 일독을 권했던 글처럼 이번기회에 삼성전자 관련해서
국내 투자자의 지분을 올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것입니다.
2020/03/21 - [주식이슈] - 일독을 권합니다."2020년 코로나19 위기는 경제 주권을 되찾는 기회"
그럼 저는 이번 폭락장에 삼성전자주식이 아닌 왜 삼성전자우선주주식을 샀을까요?
제 나름의 고민을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삼성전자주식과 삼성전자우선주주식과의 가장 큰 차이는
의결권 유무와 배당금의 크기, 그리고 주가입니다.
<의결권>
먼저 삼성전자주식은 의결권이란게 있습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주식회사이니까 주주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을 해야하므로
주식의 의결권은 주식의 존재 이유이기도 합니다.
다시말해서
삼성전자 보통주 : 의결권 있음
삼성전자 우선주 :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을 먼저해주고 조금이나마 많이 줌
<배당금>
2019년만을 기준으로 삼성전자배당금과 삼성전자우배당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삼성전자배당금 : 1,416원
삼성전자우배당금 : 1,419원
배당금 액수는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더 주긴합니다.
배당일은 큰 변화가 없다면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3월, 6월, 9월, 12월 말일을 기준으로 년 4회 나누어 지급할 것 같습니다.
<주가>
배당금액이 위와 같이 거의 유사할 경우 같은 투자액수로 한주라도 더 구입할 수 있는
삼성전자우선주를 매수해야 배당금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
구분 | 19년 종가 | 20.1.20월종가 | 현재가 | |
삼성전자 | 55,800 | 62.400 | 45,400 | |
삼성전자우선주 | 45,400 | 52,200 | 38,000 |
최고가 대비 현재가 낙폭 비교
삼성전자 -27.71%
삼성전자우 -28.3%
거의 유사하게 최고가 대비 30%가까이 폭락했지만 삼성전자우가 조금 더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이 그나마 싼 가격에 삼성전자의 배당금을 더 받기위해서는
삼성전자우선주를 구매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100만원으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에 어제 투자를 했다고 가정하면
삼성전자는 22주
삼성전자우선주는 26주
살 수 있습니다.
그럼 배당금으로 삼성전자배당금으로 31,000원
삼성전자우배당금으로 36,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5000원 정도 차이면 별로 커보이지 않죠?
하지만 삼성전자같은 우량주는 고액자산가들이 마음먹고 투자하면
10억도 한번에 투자할 수 있으니까
10억월 투자했다고 생각하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병상에 계신 이건희삼성전자 회장도 지난해 삼성전자 배당금을 한해만 3538억원 받았습니다.
저도 궁극적으로는 삼성전자 등 안정적인 주식에 투자해서 배당금으로 월급을 만드는
루틴을 완성하고 싶습니다.
이번 코로나로 인한 대폭락이 다시한번 더큰 폭락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극적으로 치료제를 개발해서 V자 반등을 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삼성전자이재용회장 등 임직원들이
나를 위해 일을 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 삼성전자의 배당을 받는 주주가 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