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 당신이 2000년 3월 1일에 살고 있다면
지금 당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돈 1억이 있다면
대한민국에서 주식 VS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한다면
당신은 삼성전자를 살것인가? 아니면 강남 아파트를 살 것인가?
2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러니까 그때는 97년 IMF 이후 조금 진정되는 시기쯤으로 기억하는데
그 시절로 갈 수 있다면 나는 무슨 투자를 할까요?
바로 비교해보겠습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액분해서 얼마 전 6만 원을 넘었습니다.
예전 가격으로는 300만원이 넘은 게 됩니다.
일부 애널들은 삼성전자주가가 7만원, 8만원도 간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럼 350만원, 400만원이죠?
자 그럼 2000년에는 삼성전자주가는 얼마였을까요?
2000년 2월의 종가는 5,120원입니다.
2020년 2월의 종가는 54,200원입니다.
10배 이상 상승했네요. 소위 말하는 텐버거 입니다.
20년 간 삼성전자도 다사다난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20년간의 삼성전자의 월봉을 보면 거의 우상향입니다.
월봉으로 60개월 선을 깨면 그때가 정말 매수 타이밍이었던 갔습니다.
어쩜 다시 올 수 없는 기회일 수도 있지만 그때가 온다면 배팅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그럼 강남아파트는 어땠을까요?
강남아파트 대표적으로 대치동 은마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시세를 KB부동산 시세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아파트는 2003년 6월부터 시세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때부터 비교해 보겠습니다.
| 2003년6월시세 | 2020년2월시세 | |
| 대치동 은마아파트 | 65000만원 | 217000만원 |
| 압구정 현대아파트 | 72000만원 | 305000만원 |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3.3배정도 올랐고.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4.2배 정도 올랐습니다.
혹시나 3년의 갭이 클 거 같아서 2003년 6월의 삼성전자 주가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다시 정리하면
| 2003년6월시세 | 2020년2월시세 | 수익률 | |
| 삼성전자 | 6,480원 | 54,200원 | 830% |
|
대치동 은마아파트 |
65000만원 | 217000만원 | 330% |
|
압구정 현대아파트 |
72000만원 | 305000만원 | 420% |
자 일단 삼성전자의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주식과 아파트는 투자성과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을 옳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장 내일 삼성전자 주식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집은 주거 목적이 포함되어 있어서 상황이 다릅니다.
하지만 지난 세월 동안 주식 = 삼성전자, 부동산 = 강남아파트가 투자의 대표처럼 여겨져 온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20년 간 장기투자는 주식과 부동산 중 어느 것입니까?
20년간 10배 이상 종목도 수없이 많고 상장 폐지된 종목도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강남의 아파트도 이보다 더한 상승률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표종목끼리 비교했을 때 주식이 투자수단으로 더 월등합니다.
거기에 삼성전자는 배당까지 있으니까 더할 나위 없는 거죠.
삼성전자 주가와 강남아파트의 단순 비교는 내가 왜 주식을 시작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기 위한 자기 공부였습니다.
그럼 계속 삼성전자 주가는 오를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해 보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