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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이미 기술이전 3건 성공.

by NBA 중계 MLB 중계 EPL 중계 KBO 중계 2020.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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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티움바이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업개요
2. 파이프라인
3. 주주현황 및 재무상태
4. 향후 전망

 

1. 기업개요

 

동사는 2016년 12월 설립되어,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 연구개발을 영위함.
전임상 또는 초기 임상 단계에서의 기술이전을 통해 기술이전 계약금 및 개발단계 별 마일스톤을 수령하고 향후 제품 판매를 통해 로열티를 수령.
합성 신약 및 바이오 신약창출 시스템을 통해,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Target의 선정 및 이들 Target을 제어 및 조절할 수 있는 혁신 신약을 연구, 개발 중.

 

너무 딱딱한 이야기 말고 회사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조금 더 말랑말랑하지만 회사의 주장이라는 거 꼭 기억해 주세요.

 

 

희귀난치성 질환영역에 특화, 합성 바이오 신약 창출 시스템, 글로벌 허가 신약 연구 이력 이 있다는 게 가장 큰 자랑거리 인가 봅니다. 

 

대표이사인 김훈택씨는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출신으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만들어 낸 인물입니다. 

 

그 외에도 SK케미칼 출신의 핵심 연구원들이 포진해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SK케미칼 혁신R&D센터가 분사해 나온 케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 센터장이었던 김훈택씨가 현재 대표이사가 되었습니다. 

 

요근래 SK바이오팜의 신약 성공으로 SK계열의 연구성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티움바이오는 상장 전에 벌써 3건의 기술수출, 라이선스 아웃을 성공했습니다.  

 

 

2. 파이프라인 및 기술이전

 

티움바이오 기술 수출현황

 

2.1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세포가 자궁 외 조직에서 증식되는 현상으로 만성골반통, 성교통, 불임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2019년 2월 25일에 대원제약과 TU2670(Small molecule) 기술이전 계약(총계약금 40억원)을 체결하였습니다.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액(Upfront)은 10억원으로 2019년 3월에 수령 완료하였습니다. 동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TU2670 후보물질에 대한 국내 전용실시권을 대원제약에 부여하였습니다. 

대원제약과 진행하는 국내임상은 내년에 임상2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에는 글로벌 및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한다는 목표입니다.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 여부는 임상 2상의 효능데이터가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2. 2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특발성폐섬유증은 알 수 없는 원인에 의해 폐조직이 엉겨 붙어 섬유화가 진행되는 질환으로 폐암으로 진행되는 전 단계에 자주 발견됩니다.(진단 후 3~5년내에 70%가 사망하는 희귀질환)

TU2218은 ALK5 Inhibitor로 TGF-b의 신호전달을 차단해 폐조직이 섬유화되는 것을 차단합니다.(TGF-b=섬유인자로 조직의 섬유화를 촉진)

 

2018년 12월 21일에 7,4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기술이전 계약자는 글로벌 제약사인 Chiesi사(Chiesi Farmaceutici)이며 2019년 1월에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upfront) 100만달러를 수령하였습니다.

전체 기술이전 대가는 임상진행에 따라 마일스톤으로 7,300만달러에 해당됩니다.

 

TGF-b 저해기전의 면역항암제도 개발 중에 있습니다.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률이 특히 낮은 대장암을 포함한 고형암종에서 TGF-b저해제와의 병용효과를 확인하였습니다.  TU2218 면역항암제 적응증으로 美 면역항암제 전문업체 AgonOx사와 2017년 5월에 라이선스 계약을 위한 기술평가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옵션대금으로 20만불을 이미 수령하였고. 현재 기술이전 본계약 체결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2.3 혈우병 치료제 

 

혈우병(Hemophilia)은 선천적 혈액응고인자 결핍 및 혈액 내 특정 단백질의 결핍으로 지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희귀 출혈성 질환입니다. TU7710(바이오의약품)은 혈액응고인자 7번에 트랜스페린을 유전자 재조합적으로 융합시켜 반감기를 증가시킨(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개선시킨) 치료제로 개발 중입니다.

 

 

2.4 파이프라인 정리

 

 

 

3. 주주현황 및 재무상태

 

공모 후 지분율 변동 현황을 보면 총주식수는 10%정도 늘어나지만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가량의 지분율이 증가하였습니다. 

 

최대주주와 일반인들은 각각 상장일로부터 3년 혹은 1년까지 보호예수에 걸리는군요.

하지만 시간이 5년 가까이 있어서 크게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IPO를 통해 알게 된 특이한 점은 SK케미칼에 대한 수수료 지급입니다. 

 

투자설명서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당사는 선별된 신약 파이프라인들에 대하여 설립 초기 SK케미칼로부터 관련 특허권과 기타 유무형 자산을 30억원 및 순이익에 따른 수수료 지급조건으로 양수하였습니다.
한편, 당사는 SK케미칼과의 자산양수도 계약내용에 따라 계약금액 30억원은 지급 완료하였으며 향후 양수한 각 연구과제별 경상연구 개발비, 기타관리비 등의 누적 비용을 차감한 연구과제별 순이익이 발생할 시 순이익의 10%를 SK케미칼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현재 당사의 매출 및 손익 추정 계획에 따르면 2023년부터 수수료가 지급될 예정이며, 동 수수료는 판관비로 계상됨에 따라 당사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차감요인으로 수익성 및 성장성에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SK케미칼에서 도움 많이 받고 성장했으니까 순이익의 10%로 보은하겠다는 뜻인가 봅니다. 

근데 언제까지는 없네요. 순이익이 나는 순간부터 순이익의 -10%라는 건 아쉬운 부분이네요. 

 

4. 향후 전망

 

일단 3건의 기술수출이 벌써 이루어진 시점에서 상장을 했으므로 향후에 기술 수출된 건에 대해 약효가 제대로 나온다면 마일스톤을 순차적으로 수령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당기순이익이 2022년부터는 흑자로 돌아서는군요..

 

 

 

현재 시총은 4000억원 정도로 15000원과 18000원 사이를 횡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어서 기대감으로 이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요.

한편으로는 SK케미칼 등과 관련있어서 지난 SK케미칼의 상승에 따라 올라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장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기업이 크고 작은 기술이전을 3건이나 성공한 것은 기업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약물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초기에 라도 적당한 금액으로 기술을 수출하고 그 돈으로 새로운 물질을 개발하는 루틴이 완성된다면 국내 굴지의 제약사로도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티움바이오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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