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에는 사스 때는 주식을 하기 전이었고 메르스는 주식을 할 때였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런 블로그 정리를 하지 않아서
다시 이런 사태가 발생해도 시장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음 메르스, 다음 우한 폐렴 때는 주식 투자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오늘 시장의 흐름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다음 대형 전염병 사태에 위한 자료입니다.
이번 우한 폐렴 사태는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가 2019년 12월 31일 원인불명의 폐렴 환자 27명이 발생해 격리치료 중이라고 발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우한 폐렴의 최초 발생지는 '화난(華南)수산물도매시장'으로, 2019년 12월 12일 최초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4일간 긴 연휴를 동안 중국에서는 폐렴이 급속히 전파되었고 심지어 천만 도시인 우한시를 폐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스는 1000명 감염에 4개월이 걸렸지만 우한 폐렴은 단 25일 만에 1000명이 감염되어 그 전파속도도 가히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지만 우한시 폐쇄 전에 이미 500만 명이 도시를 빠져나왔고 그중 6000명은 한국을 왔습니다.
이런 모든 뉴스 속에서 중국 주식시장은 춘절이 끝나도 긴급 휴장을 했지만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오늘 열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주식은 급락, 붕괴 등의 단어가 난무합니다.
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421&article_id=0004430143
코스피는 3.09% 하락, 코스닥은 3.04% 하락입니다.
여기서 제가 생각하는 점은 두 가지입니다.
전 이미 중국폐렴관련주를 공부한 적이 있습니다.
종목도 4개를 골라서 메르스, 사스 때랑 비교해서 포스팅도 했습니다.
여기서 전 진양제약, 파루, 고려제약, 케이엠제약 등 4 종목을 관련주로 보고 비교 분석했었습니다.
그럼 2주가 지난 오늘은 중국폐렴의 공포 분위기 속에서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진양제약은 오늘 13% 상승했고 3개월 최저치 3,455원에서 8650원으로 150% 상승했습니다.
파루는 오늘 상한가이고 3개월 내 최저치 2085원 대비 123% 상승했습니다.
고려제약은 오늘 14% 상승했고 3개월 최저치대비 100% 상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케이엠제약은 오늘 상한가이고 3개월최저치 2110원 대비 160%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난 공부가 완벽하지 못해서 단 한주도 매수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래서 다시 복기하는 겁니다.
내가 왜 못 샀을까?
테마주라서 못 샀을까?
테마주로 돈을 벌 수 없다고 생각해서 못 샀을까?
과거와 비교했을 때 충분히 시간이 있었는데 왜 못 샀을까?
가치투자와 중장기 투자만 돈을 벌 수 있는 걸까?
테마주도 미리 준비하고 있으면 나름 가치주가 되지 않을까?
미리 예상한다면 테마주를 무조건 나쁘게 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오늘은 이런 생각이 많이 드는 날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시장에서 상한가로 날아간 종목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2002년 겨울의 사스,
2015년 겨울의 메르스,
그리고 2020년 겨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2019-nCoV)에 의한 호흡기 감염병
특징은 유독 따뜻한 겨울 날씨라고들 한다.
그럼 이번 중국 폐렴으로 현재 사실상의 대장 테마가 바로 반응할까요?
현재는 마스크 관련 테마가 가장 강력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팔아서 실적이 얼마나 좋아질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당장 마스크가 품절이고 중국에서 미친 듯이 사가고 있으니까 광풍이 불어서 상한가로 갔습니다.
오늘 마스크 대장주의 수급입니다. 개인은 팔고 외국인과 기관이 사는 모습이 조금 더 갈 거 같습니다.
지난 3개월간 마스크 대장주의 수급입니다. 3개월 수급을 보면 개인은 매수 외국인은 매도 포지션입니다.
일단 이번 우한 폐렴 사태에서는 국제약품, 오공, 케이엠제약, 모나리자, 웰크론, 케이엠 등이 강하게 상승하면서 대장 그룹을 형성했습니다.
앞으로 어떤 뉴스에서 어떤 주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시장의 이슈를 기록하겠습니다.
점점 공부할 건 많아지는데 제 글을 보고 수익과 연결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이번 우한 폐렴 피해주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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