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수급을 체크하고 있는 바이오기업 20개 중에서 시총이 하위 5개 기업에 속하는 압타바이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바이오기업 20개가 뭔지 궁금하신 분은
https://kaneda789.tistory.com/19?category=866260
여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럼 글의 순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기업개요
2. 파이프라인
3. 주주현황 등 재무상태
4. 향후 전망
1. 기업개요
동사는 2009년 7월에 설립되어 2가지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난치성 질환 ‘First-in-Class' 혁신 신약을 개발함.
당뇨합병증 신약 파이프라인 6종과 세계 최초의 '압타머-약물 복합체 플랫폼' 기반으로 의학적 미충족수요가 높은 난치성 항암제 파이프라인 3종을 개발.
동사의 제품으로는 당뇨합병증 치료제인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및 비 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등이 있음.
벌써 10년이 넘은 신약개발 회사이군요.
회사에서 밀고 있는 이미지는
플랫폼 기반 First-in-class 신약개발 전문기업
입니다.
회사 IR자료에 가장 첨으로 등장하는 게 플랫폼이란 말입니다.
특히 압타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플랫품을 2개나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Apta DC 플랫폼: 기존 26개의 염기로 이루어진 G-quadruplex AS1411의 14번째 염기를 항대사 항암제로 변환하여 AS1411의 암세포 특이적 결합을 통해 항암 효과 극대화. 난치성 항암제 2종 보유.
NOX 저해제 플랫폼: 초파리 기반의 NOX 저해제 스크리닝을 통해 다양한 NOX 아형을 저해는 Pan-NOX 저해제 APX-115 발굴. 파이프라인 5종 보유.
어려운 말이 또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무튼 플랫폼이란 건 확장성이 있다는 말인데 회사는 이미 이런 플랫폼 기반의 신약 물질을 16년도부터 총 3건의 기술이전하였습니다.
기업의 핵심은 2가지 종류의 플랫폼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이미 초기 단계에 기술이전을 성공한 바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JP모건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다양한 기술이전 가능성으로 작년 말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최근 컨퍼런스 참여했다가 많은 뉴스가 들리네요.
http://www.nspna.com/news/?mode=view&newsid=405646
2. 파이프라인
플랫폼 | NOX | Apta-DC | |
작용기전 | NOX 저해를 통한 산화성 스트레스 조절로 염증 및 섬유화 억제 |
Nucleolin 과발현 암세포 타겟 | |
특징 | 세계 최초 NOXs HTS 기술 | 세계 최초 압타머-약물 복합체 기술 | |
적응증 | 당뇨합병증 (당뇨병성 신증 · 망막병증 · NASH · 동맥경화) |
난치성 암 (혈액암 · 췌장암 · 방광암 · 간암) |
당뇨합병증 치료제 2건과 난치성 항암제 중 혈액암에 대한 치료제를 회사에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있지만 그중에 가장 빠른 게 유럽 임상 1상 완료입니다.
유럽 임상 1상 완료가 시총 3,000천억이라면 그게 맞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계속 보겠습니다.
2.1 NOX Platform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APX-115)
NADPH oxidase(NOX) 억제를 통한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산화성 스트레스에 의한 사구체 족세포와 세뇨관 상피세포의 손상을 막는 근본적인 치료제입니다.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APX-311)
- NADPH oxidase(NOX) 억제를 통한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염증 개선과 섬유화 진행을 동시에 억제하는 근본적인 치료제입니다.
- 경쟁 물질과 비교한 결과 모든 시험에서 동사의 APX-115물질(APX-115 임상 1상 완료 후 적응증을 확장하여 NASH로 임상2상 진행 시 프로젝트명 APX-311)이 더 우수함이 확인되었고 임상1상을 완료하였습니다.
NOX 플랫폼은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여 염증 및 섬유화를 억제하는 게 핵심입니다.
일단 활성산소 억제로 당뇨합병증에 대한 치료를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고 그중에 당뇨병성 신증과, 지방간염을 가장 우선 하고 있네요.
가장 우선하고 있는 당뇨병성 신증에 대한 성공 혹은 기술이전 기대감이 있겠군요.
2.2 Apta-DC Platform
혈액암 치료제(Apta-16)
- 기존에 혈액암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시타라빈에 동사만의 올리고뉴클레오티드를 융합시킨 압타머-약물복합체로서 시타라빈보다 약효, 독성이 우수함은 물론 시트라빈, 데시타빈, 아자시티딘 약물에 대한 내성을 모두 극복한 결과를 확보하여 AML(급성골수성백혈병) 또는 MDS(골수이형성증후군) 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표적항암제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Apta-DC는 기존 약물과 융합해서 성능 개선을 한게 핵심입니다.
Apta-16은 2016년 3월 삼진제약과 공동 연구 개발 및 판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금 10억원 및 서브 라이센싱 시 계약금 및 마일스톤, 로열티 등은 배분할 예정입니다.
국내 바이오기업 중에서 자체적으로 두 가지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곳은 없는 같은데 어느 하나라도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2.3 기술이전 현황 및 가능성
이미 압타바이오는 총 3건의 기술이전 실적이 있습니다.
물론 두건은 국내 제약회사이고 한건만 해외기업이지만 초기단계에 기술이전을 성공했기 때문에 플랫품 기업으로는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질의 초기에 싼 가격으로 이전했지만 이후 성공만 한다면 플랫폼의 힘으로 다른 약품도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1. 기업개요, 2. 파이프라인 확인까지만 정리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주주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연결해 나가겠습니다.
일단 압타바이오하면 2건의 독자적인 플랫폼기업, 3건의 기술이전 실적을 기반으로 임상 진행상황 체크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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